지난주 20-23일, 필리핀 드림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새벽 2시경에 도착한 드림센터는 머리로 그렸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웅장(?)했습니다. 이틀 동안 압씨학교 최윤수 선교사님과 건축을 진행한 권구관 장로님, 이웃에 있는 앙겔레스 경신교회 장문구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드림센터를 통해 귀한 사역을 펼치시겠다는 기대와 소망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 돌아왔습니다.
최윤수 선교사님과는 ‘다니엘 프로젝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존의 다니엘 프로젝트는 어학원으로 학생들을 보내고, 매일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교사 1명에 10명씩 붙여 수업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교사 6명을 선교센터로 불러 함께 숙식하며, 수업시간 외에도 24시간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사 1명에 5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게 하여 말할 기회를 더 늘여볼까 합니다.
단기어학연수는 학습능력의 향상보다는 영어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외국인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말하고 도전하면서 자심감을 키워나가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성격이 활달하고 사교적이고 아이들과 교감을 잘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선정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능하면 최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얍씨학교에 방문해 그곳 학생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해볼까 생각합니다. 이외에 오후에 하는 야외활동(수영, 승마, 관광지 탐방, 골프, 웨이크보드 등)과 선교여행도 예전과 같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시는 2023년 1월(9일부터 28일까지)에 실시하며 3주간 진행합니다. 대상은 초등학생 4,5,6학년, 중학생 1,2,3학년으로 30명만 모집하려고 합니다. 다니엘 프로젝트를 섬기는 주방봉사 5명, 학생관리봉사 5명도 모집합니다. 모집 기간은 다음 주일(8월 7일)부터입니다. 비용은 학생은 총 95만원이며 신청비 45만원을 준비해주세요. 섬김이는 65만원이며 35만원을 준비해주세요.
한 주간 기도하시고 다음 주일에 신청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생, 섬김이 모두 선착순 마감합니다. (홈페이지 - 다니엘프로젝트 신청 게시판에 신청)
* 코로나나 다른 재해로 인해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것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행기(플라이 강원) 티켓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일정도 약간 조정될 수 있습니다.